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카오홍콩 자유여행 8박 9일 일정 중 5일 차입니다. 오늘 아침도 햇살이 눈부셔서 일어나 보니 구름이 많이 끼긴 했으나 제법 맑은 날씨여서 오늘 여행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날씨 요정이 떠나지 않고 여행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지금부터 마카오홍콩 자유여행 5일 차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마카오 홍콩 자유여행 5일 차
Arts in HK Harbour Tour 예약 및 아침식사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에 있는 홍콩관광청 구룡 방문자 센터에 갔습니다. 홍콩에 온 첫날 방문했다가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아트 인 홍콩 하버 투어(Arts in Hong Kong Harbour Tour)'라는 행사를 진행해서 예약하러 갔습니다. 예약은 당일 선착순으로 진행되었는데 전날에 오후에 갔다가 이미 모든 회차가 매진되어 이용 못해서 아침 먹기 전에 갔는데 저녁 타임은 또 매진이 되었네요. 그래도 16시 30분 타임이 남아있어 예약을 했습니다. 무료로 선상 투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받았는데 기념품까지 챙겨줘서 감사했습니다.
무사히 예약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카페 드 코랄'이라는 홍콩식 패스트푸드 음식점에 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홍콩의 김밥천국이라고 불리는 프랜차이즈 식당답게 메뉴가 아주 다양했고 현지인들도 많았습니다.
홍콩 과학 박물관 관람 및 체험
아침을 먹고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에서 2층 버스를 타고 홍콩 과학 박물관을 갔습니다. 과학 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도 관람하고 직접 체험도 많이 할 수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분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현지 어린이집, 유치원 유아들부터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까지 많이 방문을 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전시 구성도 잘되어 있고 직원들도 많고 친절해서 여행객들이 이용하기에도 부담 없고 여행 중 아이와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키즈 카페 같은 공간도 있어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왔습니다.
점심 식사
홍콩 과학 박물관을 나온 후 바로 맞은편에 있는 홍콩 역사박물관도 관람하려고 했으나 하버 투어 시간에 늦을까 봐 바로 점심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이쯤에서 한식을 한번 먹어줘야 할 것 같아 박물관 근처에 있는 '쌈소'라는 한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트 인 홍콩 하버 투어 (Arts in HK Harbour Tour)
다시 버스를 타고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로 와서 티와 커피, 스무디를 사서 마시고 아트 인 홍콩 하버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정통 중국 정크 보트인 덕링(DukLing)을 타고 설명을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가이드와 함께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한 바퀴 돌면서 항구 양쪽의 주요 건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버 투어는 3월 말에 끝나지만 홍콩관광청에서 빅토리아 하버 일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개최하는 것 같습니다. 관심 있으시거나 여행 계획이신 분들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홍콩 돈 돈 돈키 이용
1시간 정도의 아트 인 홍콩 하버 투어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 잠시 쉬다가 호텔과 구름다리로 바로 연결되어 있는 구룡공원을 지나 24시간 운영하는 홍콩 돈돈돈키를 갔다 왔습니다. 일본 돈키호테를 홍콩에서는 '돈돈돈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일본 제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사과랑 이것저것 먹거리를 사서 호텔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마무리
호텔로 돌아와 하이볼과 함께 저녁을 해결하고 마카오 홍콩 자유여행 5일 차를 마무리합니다. 이제 제법 홍콩 거리들도 익숙해지고는 자주 지나게 되는 곳은 지도 없이도 다닐 정도가 되었네요. 내일은 다른 새로운 곳들도 가보고 홍콩의 다른 매력을 느끼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내일도 좋은 날씨에 즐겁고 맛있는 홍콩여행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이 마카오홍콩 여행 일정을 계획하거나 코스 짤 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의 마카오홍콩 자유여행 기록을 계속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