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양평여행, 양평 가볼만한 곳, 용문산 관광지, 용문사 은행나무

by 구구비오 2024. 2. 13.

안녕하세요. 경기도 양평으로 가족여행을 또 다녀왔습니다. 먼저 숙소로 가기 전 둘러본 융문산 관광지와 용문사 은행나무를 소개합니다.

 

용문산 관광지 소개

용문산관광단지에 가까워지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높이 1,157m의 용문산이다. 관광단지를 품에 안고 있는 용문산의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이 만들어 낸 절경은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 용문산 정상은 이전에 출입금지 지역이었으나 2007년에 개방되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용문산관광단지는 197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으며, 관광지 내의 볼거리로는 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정지국사 부도 및 비(보물 제531호), 용문산지구전적비 등이 있다. 또한 넓은 잔디광장과 캠핑장, 분수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 출처 : 양평관광 홈페이지

 

주차장 : 유료
- 경차 1,000원, 소형차 3,000원, 중대형차 5,000원

용문산관광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구 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초입에는 여는 유명산들처럼 등산 후 막걸리를 한잔 할 수 있는 토속음식점들과 상점, 카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날이 많이 풀려서 산행 오신 분들, 저희처럼 가족들과 가볍게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제법 많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입장료를 받았었는데 이제 문화재구역으로 무료개방되어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저희도 이곳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용문사까지 방문했다가 돌아오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꼭 용문산 등산이나 용문사까지 갔다 오지 않더라도 관광지 내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곳곳에 조성해 놓은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과 숲놀이터, 친환경농업박물관 등 산책하기 좋게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찍어온 아래 관광안내도 참고하세요.

 
이제 용문사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일주문을 통과하고 경치를 구경하면서 20분쯤 숲길을 걸어가다 보면 3개의 다리를 건너게 되고 용문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첫번재 다리 문수교
두번째 다리, 보현교
세번째 다리, 해탈교
용문산 출렁다리

아쉽게도 아직 빙판길 미끄러움으로 출렁다리는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용문사에 올 이유가 생겼네요.
이제 해탈교를 건너 용문사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천년이 넘은 사찰입니다.

우측에는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운치 있는 카페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드디어 용문산에서 가장 유명한 융문사 은행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은행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더 높게 세워진 피뢰침을 보니 은행나무가 얼나마 소중한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천년이 넘은 나무라니 실제로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지금은 가지만 있지만 처음 마주한 은행나무는 너무나 웅장해서 엄숙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여름, 가을에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봅니다.

용문사 은행나무

용문사 은행나무 소개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1962.12.3. 지정)로, 나이는 약 1100살로 추정된다. 높이는 42M이고, 뿌리 부분의 둘레는 약 15.2M이다. 우리나라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높고 오래되었다. 나무줄기 아래쪽에 혹처럼 큰 돌기가 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가 많은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350kg 정도의 열매를 맺는다.
용문사 은행나무가 오래된 만큼 여러 전설이 전해진다. 신라의 고승인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꽂았더니 뿌리를 내려 나무가 되었다고 하며, 신라의 마지막 태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길에 심었다고도 한다. 나라에 재앙이 있으면 용문사 은행나무가 소리를 내어 그것을 알렸다고 전한다. 조선 고종이 세상을 떠났을 때 큰 가지 하나가 부러져 떨어졌다고 한다. 1907년 정미의병 때 일본군이 용문사에 불을 질렀으나 은행나무만 타지 않았다. 오랜 세월 속에서도 불타지 않고 살아남아 용문사 입구를 지키고 있다 하여 '천왕목'이라고 불린다.
- 출처 : 양평관광 홈페이지

종교를 떠나 용문산에 왔다면 용문사와 은행나무는 꼭 봐야 할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아니 양평으로 여행 왔다면 꼭 와봐야 할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는 좀 일찍 올라왔었는데 내려갈 때 보니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마무리

대웅전과 융문사 곳곳을 좀 더 둘러본 후 숙소로 가기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왔습니다. 오랜만에 날씨도 좋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아름다운 경치도 보고 숲 속을 걸으니 기분 좋게 양평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양평에서 묵은 숙소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용문산 관광지는 다음에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노랗게 물든 용문사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다시 방문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양평 가볼 만한 곳으로 언제든지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