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카오홍콩 자유여행 8박 9일 일정 중 8일 차 이야기를 포스팅해 볼게요. 돌아온 지 아직 며칠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그리워지고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많이 나는데요. 여행 막바지인 8일 차 마카오에서는 무슨 일들이 있었을까요?
그럼 지금부터 마카오홍콩 자유여행 8일 차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마카오 홍콩 자유여행 8일 차
마카오 호텔 즐기기
전날에는 홍콩에서 마카오로 페리 타고 이동하고 마카오 구시가지도 돌아다니느라 많이 걸어서 피곤했는지 곯아떨어졌다가 평소보다 늦게 일어놨습니다. 8일 차에는 멀리 나가지는 않고 코타이 호텔들만 돌아다니면서 즐기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로 스튜디오 시티 호텔 실외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역시 아이는 여행 중 수영장에서 놀 때가 가장 신나 하는 것 같습니다.
한참을 수영을 즐기고 나서 방으로 돌아왔다가 스튜디오 시티 호텔 푸드코드에서 한 끼를 해결하고 호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했습니다.
스튜디오 시티 호텔에서 파리지앵 호텔로 넘어가서 또 호텔 구경을 하다가 마카오에서 처음으로 카지노도 잠깐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호텔 멤버십 카드 만들 겸 들어갔다가 재미로 잠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베네치안 호텔을 통해 런더너 호텔로 가면서 또 호텔 구경하다가 버블티도 마시고 '블랙캡 이스케이프'라는 곳에서 영국 런던 블랙캡 택시를 3D게임처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카오 북방관 저녁식사
마카오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베네치안 호텔로 건너갔습니다. 마카오에 오면 꼭 간다는 마카오 맛집, 베네치안 맛집인 노스(North), 북방관을 찾아갔습니다. 아이가 있어 베네치안 호텔 카지노를 통하지 않고 찾아갈려니 한참을 헤맸네요. 다행히 6시 저녁 오픈 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해서 예약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찾아간 만큼 더 맛있을 거라 믿고 음식이 나오기 전 기대가 컸습니다.
음식이 차례대로 하나씩 나오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란볶음밥, 탄탄면, 샤오롱바오, 가지튀김 순서로 먹다가 옆 테이블 중국사람들이 시켜 먹는 게 맛있어 보여서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얇게 썬 오이와 데친 삼겹살에 마늘소스 발라서 돌돌 말아먹는 냉요리였는데 정확한 요리이름은 모르고 시켜 먹었습니다. 아무튼 이미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하고 검증된 맛집이기에 시킨 메뉴가 다 맛있었고 특히 가지튀김이 예술이었습니다.
마카오 야경 구경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어두워져 다시 화려한 마카오의 호텔 야경이 펼쳐졌습니다. 매번 볼 때마다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습니다. 야경을 구경하면서 밤 산책을 하다가 스튜디오 시티 호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마카오에도 있는 돈돈돈키 매장 들러서 먹을 거 좀 사서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마무리
호텔 방으로 돌아와 씻고 맥주를 마시면서 쉬다가 마카오 홍콩 자유여행 8일 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어느덧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이 되어 자고 일어나면 짐 싸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에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수영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으면서 즐겁고 맛있는 하루를 보낸 것 같아 여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 밖 밤 풍경을 바라보다 블라인드를 치고 잠이 들었습니다.
이번 글도 여러분이 마카오홍콩 여행 일정을 계획하거나 코스 짤 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